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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젝트/회고

마지막 프로젝트, 그리고 부트캠프 종료..

by dev__log 2024. 5. 2.

어제부로 부트캠프가 종료되었다.

이번 최종 프로젝트는 5주간 진행하였고, 이렇게 긴 호흡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 적이 처음이라 진행하면서도 잘 끝낼 수 있을까?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? 하는 의구심이 스스로 들었던 것 같다.

 

구현

5주라는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지만 진짜 밤을 새우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 같다.

밤을 새우는 건 좋은 효율이 나는 건 아니지만, 정말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했다. 

 

구현에 급급해서 아쉽게 완성된 기능들도 있었다. 

특히 이번에 메인에 캐러셀 슬라이드를 만들었는데, 정말 미흡하게 완성이 돼서 이 부분도 굉장히 아쉽고, 배너 슬라이드의 경우 배너 관리하는 기능도 만들어서 관리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했다.

이 외에도 더 있는데 생각이 나지 않는다...

최종 발표

4개월 동안 부트캠프를 진행하면서 나는 발표를 총 2번 진행했는데, 1번은 배포 문제로 시연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당황하면서 미숙하게 발표를 마무리했던 경험이 있었다.

그리고 1번은 이번에 최종 프로젝트 발표를 맡은 것이다.

그동안 발표 경험이 많았던 게 아니라서 내색은 안 했지만(아니 많이 했나..?) 굉장히 떨렸다. 

 

특히 이번에 발표 차례가 마지막으로 결정되면서, 다른 팀들이 발표를 진행하는 동안 걱정하면서 기다렸다. ㅋㅋㅋ

이번에는 실수 없이 진행해보고 싶었는데, 발표 직전에 발표 자료를 바꿨던 게 문제가 됐다. 

 

발표 ppt에 메모하는 공간에 대본을 슬라이드마다 각각 작성해 두었는데, 자료를 수정하면서 그 슬라이드가 삭제되어서 발표를 하는데 그 부분의 대본이 없었던 것이다.... 

발표 자료 수정하면서 잘못된 부분이 없는지 체크를 하긴 했는데, 겉에 슬라이드 부분만 잘못된 게 없는지 확인하고 내가 대본은 생각도 못하고 놓쳐서... 결국 나의 실수로... 하하

그래도 죄송하다고 하면서 발표 대본을 화면에 얼른 띄우고 옮겨서 발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. 

10분 내로 발표를 끝마쳐야 하는데 당황하느라 시간을 조금 넘겨서 뒤에는 진짜 빠르게 진행했던 것 같다.

 

다음에는 더 꼼꼼하게 확인해야지...

 

완벽하게 해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고, 발표 이후에 질문 타임이 있었는데 그 부분도 아쉬웠다. 

구현했던 무한스크롤 부분이 질문이었는데,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싶었으나 조금 설명이 부실했던 느낌이 든다.

 

그래도 중요한 최종 발표도 맡아서 해보고, 팀원분들이 모의 발표도 같이 준비해 준 덕분에 잘 마무리된 것 같다. 

진짜 좋은 경험이었다.

 

발표자료

 

 

앞으로는

이번 프로젝트에서 모바일/반응형 ui를 적용하지 못해서 현재는 데스크톱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되었다. 

그래서 모바일/반응형 ui를 추가로 진행하고 싶다.

 

이 외에도 더 진행해보고 싶은 부분들이 있는데,

  • 배너 CRUD 작업(DB설계 및 추가 필요)
  • 마이페이지, 유저페이지가 현재는 따로 작업되어 있는데 같은 부분은 통합하여 개선
  • 메인의 슬라이드 기능 개선

 

 

끝으로

최종 프로젝트까지 끝난 게 홀가분하면서도 아쉽기도 한 것 같다.

아직 구현해보고 싶은 기능들도 있고, 구현해 놓은 기능에서 더 개선해보고 싶은 것도 남아서 인 것 같다. 

진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쉽다. 

아쉽다.. 이 단어가 딱 맞는 것 같다.

 

5개월이 이렇게 짧았나?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났다.

벌써 끝이라니...